동구, ‘동명동 브랜드 타운’ 만든다…상권 활성화 기대
2025년 04월 16일(수) 19:26 가가
중기부 ‘동네상권 발전소’사업 선정
상인·청년 사업가 협업 모델 육성
상인·청년 사업가 협업 모델 육성
광주시 동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에 선정된데 따라 동구 동명동을 ‘동명 브랜드 타운’으로 만든다.
동명동 상인, 청년 창업가가 상권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협업 모델로, 향후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제도권 내에서 장기적으로 동명동 상권을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구는 16일 중소벤처기업부의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에 광주 동명동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에서는 서울, 경기 평택시, 전남 강진군 등 총 16곳이 이름을 올렸다.
먼저 4월부터 오는 9월까지 추진하는 ‘골목형 상점가 지정’ 사업은 총 사업비 280만원을 투입, 상인들의 자발적인 협업을 유도하고 자생력 있는 골목 상권을 육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사전 간담회를 시작으로 의견 수렴, 오프라인 홍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명 상권 공동 브랜딩 및 홍보 강화’ 사업은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사업비 1130만원을 들여 추진하는 지역형 골목상권 육성 프로젝트다.
동구는 동명동 골목형 상점가에 통일된 정체성을 확립하고 우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상인과 방문객들의 인터뷰를 모은 아카이빙 북을 발간한다. 이외에도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을 결합한 종합 홍보 방안을 수립한다.
골목상권 상인회 고유 브랜드를 개발해 플랫폼 브랜드의 아이덴티티(BI)를 확립, 상권 전체의 통일성을 가다듬겠다는 복안이다.
각 매장 입구에는 안내판을 부착해 방문객이 상권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인식하도록 돕는다.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릴스(짧은 영상) 등 홍보 콘텐츠도 SNS를 통해 알린다.
5월~11월 진행하는 ‘동명크루 역량강화 및 네트워크 구축’ 사업은 골목 리더 역할을 맡는 ‘동명 크루’를 모집, 선발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총 예산은 390만원이다.
동구는 동명크루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 계획도 세우고 있다. ▲로컬크리에이터 이해 및 동명동 상권 비전 ▲로컬 브랜딩과 스토리텔링 기초 ▲QSC 기반 고객경험(CX) 설계 ▲로컬 디지털 마케팅&SNS 활용 ▲소상공인 맞춤형 회계, 노무관리 팁 ▲사업 모델 다각화와 투자 유치 전략 등을 교육할 것으로 보인다.
동구는 향후 지속 가능한 ‘동명 브랜드 타운’ 조성을 목표로 광주 우수 상권 육성사업과 연계도 추진한다. 동명신생상인회와 상권관리회사를 중심으로 동명동 창업 정보를 교환, 지역을 신규 창업 브랜드의 파일럿 운영지로 ‘개척’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신생상인회를 중심으로 한 민관거버넌스를 구축, 동명동 상권 디렉팅을 도맡는 조직도 키워 나갈 전망이다. 이외에도 동구는 동명공동체상생협의체와 상생 협력을 통해 ‘동명동’에 걸맞는 의제 발굴부터 사업 확장을 모색한다.
먼저 동명동 갈등 사례를 조사한 뒤, 마을 현실에 맞는 동명공동상생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후 구 임대인-임차인 갈등, 주차장 문제, 임대료 안정을 위한 상생계약, 깨끗한 동명동 조성을 위한 환경운동 등을 추진한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동명동 상인, 청년 창업가가 상권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협업 모델로, 향후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제도권 내에서 장기적으로 동명동 상권을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4월부터 오는 9월까지 추진하는 ‘골목형 상점가 지정’ 사업은 총 사업비 280만원을 투입, 상인들의 자발적인 협업을 유도하고 자생력 있는 골목 상권을 육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사전 간담회를 시작으로 의견 수렴, 오프라인 홍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구는 동명동 골목형 상점가에 통일된 정체성을 확립하고 우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상인과 방문객들의 인터뷰를 모은 아카이빙 북을 발간한다. 이외에도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을 결합한 종합 홍보 방안을 수립한다.
각 매장 입구에는 안내판을 부착해 방문객이 상권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인식하도록 돕는다.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릴스(짧은 영상) 등 홍보 콘텐츠도 SNS를 통해 알린다.
5월~11월 진행하는 ‘동명크루 역량강화 및 네트워크 구축’ 사업은 골목 리더 역할을 맡는 ‘동명 크루’를 모집, 선발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총 예산은 390만원이다.
동구는 동명크루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 계획도 세우고 있다. ▲로컬크리에이터 이해 및 동명동 상권 비전 ▲로컬 브랜딩과 스토리텔링 기초 ▲QSC 기반 고객경험(CX) 설계 ▲로컬 디지털 마케팅&SNS 활용 ▲소상공인 맞춤형 회계, 노무관리 팁 ▲사업 모델 다각화와 투자 유치 전략 등을 교육할 것으로 보인다.
동구는 향후 지속 가능한 ‘동명 브랜드 타운’ 조성을 목표로 광주 우수 상권 육성사업과 연계도 추진한다. 동명신생상인회와 상권관리회사를 중심으로 동명동 창업 정보를 교환, 지역을 신규 창업 브랜드의 파일럿 운영지로 ‘개척’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신생상인회를 중심으로 한 민관거버넌스를 구축, 동명동 상권 디렉팅을 도맡는 조직도 키워 나갈 전망이다. 이외에도 동구는 동명공동체상생협의체와 상생 협력을 통해 ‘동명동’에 걸맞는 의제 발굴부터 사업 확장을 모색한다.
먼저 동명동 갈등 사례를 조사한 뒤, 마을 현실에 맞는 동명공동상생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후 구 임대인-임차인 갈등, 주차장 문제, 임대료 안정을 위한 상생계약, 깨끗한 동명동 조성을 위한 환경운동 등을 추진한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