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유족회 “세월호 유가족과 슬픔 나누겠다”
2025년 04월 15일(화) 21:12 가가
5·18 민주유공자유족회가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유가족들과 슬픔을 나누겠다는 취지의 성명서를 냈다.
5·18 민주유공자유족회는 15일 성명을 내고 “세월호 유가족 여러분과 같은 고통과 절망의 시간을 지나온 만큼 더욱 진심으로 손을 잡고, 함께 울고, 함께 기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4월 16일의 비극은 여전히 우리 가슴 속에 선명히 남아 있다”며 “다시는 이 땅에 무책임과 방치로 인한 죽음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다짐하게 된다”고 했다.
단체는 “우리 5·18 유가족들은 가족을 잃은 아픔을 너무 잘 안다. 45년 전, 국가의 이름으로 죽음조차 확인받지 못한 채 오늘도 그날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싸우고 있다”며 “국가가 국민의 생명을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며, 우리 모두가 잊지 않고 행동할 때 비로소 진정한 변화가 시작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5·18 민주유공자유족회는 15일 성명을 내고 “세월호 유가족 여러분과 같은 고통과 절망의 시간을 지나온 만큼 더욱 진심으로 손을 잡고, 함께 울고, 함께 기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우리 5·18 유가족들은 가족을 잃은 아픔을 너무 잘 안다. 45년 전, 국가의 이름으로 죽음조차 확인받지 못한 채 오늘도 그날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싸우고 있다”며 “국가가 국민의 생명을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며, 우리 모두가 잊지 않고 행동할 때 비로소 진정한 변화가 시작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