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진짜 혁신이다, 문용식 지음
2025년 04월 04일(금) 00:00 가가
프로와 아마의 차이는 무엇일까. 어느 분야에서든 뛰어난 성과를 내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같은 조건, 같은 일을 하더라도 기대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이 같은 차이는 무엇일까.
IT벤처 1세대로 IT기업 창업, 경영에 매진했던 문용식 전 민주당 디지털소통위원장은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 혁신’이라고 강조한다.
아프리카TV 창립자이기도 한 문용식 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이 레거시 시스템의 혁신방안을 담은 책을 펴냈다.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진짜 혁신이다-디지털 선도국가 부활의 길’은 제대로 일하는 법에 초점을 맞췄다. 저자는 NIA 원장으로 재직 시 문재인 정부의 주요 디지털 정책에 대해 제안하고 추진한 바 있다.
저자에는 우리나라가 정보화의 선진국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라고 단언한다. 왜 그럴까? 시스템은 낡았으며 어공(어쩌다 공무원)과 늘공(직업 공무원)은 일하는 척하고 있다는 것이다. 무늬만 혁신이지 진정한 의미의 혁신은 아니라고 말한다.
유의미한 혁신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게 혁신의 본질이자, 디지털 선도국가로 부활할 수 있는 길이다. 저자는 문재인 정부, 윤석열 정부 디지털 정책의 성과와 한계, 어공과 늘공의 행태와 문제점에 대해 소상히 기술하고 있다.
한편 최기영 전 장관은 추천사에서 “정부에 대한 고언이 가득하다”며 “씁쓸한 만큼 좋은 약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조성준 전 공공데이터전략위원장은 “대한민국이라는 환자의 병상일지이자, 치료법을 제시하는 처방전”이라고 언급했다.
<클라우드나인·2만2000원>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IT벤처 1세대로 IT기업 창업, 경영에 매진했던 문용식 전 민주당 디지털소통위원장은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 혁신’이라고 강조한다.
저자에는 우리나라가 정보화의 선진국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라고 단언한다. 왜 그럴까? 시스템은 낡았으며 어공(어쩌다 공무원)과 늘공(직업 공무원)은 일하는 척하고 있다는 것이다. 무늬만 혁신이지 진정한 의미의 혁신은 아니라고 말한다.
조성준 전 공공데이터전략위원장은 “대한민국이라는 환자의 병상일지이자, 치료법을 제시하는 처방전”이라고 언급했다.
<클라우드나인·2만2000원>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