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명예교수회 ‘용봉누리’ 제2집 펴내
2025년 03월 18일(화) 16:55 가가
전남대 명예교수회(회장 임두택)가 펴내는 ‘용봉누리’ 제2집이 최근 발간됐다.
이번 호는 초대석, 특별대담을 비롯해 남기고 싶은 이야기, 지상 집담회, 건강 특집, 저서 소개, 부록 등으로 구성돼 있다.
초대석은 ‘인문학 세일즈맨을 자처하는 우리 곁의 철학자 성진기 명예교수’를 소개한다. 대담에 임두택, 김병기, 박노동, 김용구, 오상은, 서상준 교수가 참여했다.
성 교수는 ‘니체 사상 가운데 심취되는 명제는 어떤 것이 있나’라는 물음에 “제 삶을 지탱해주는 니체의 말을 소개하자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다’이다”며 “인생과 삶이 부정적인 구석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아. 다시 한 번 더!’ 이렇게 삶을 감당할 의지를 주문하는 대목이 감동스럽다”고 전했다.
특별대담에서는 김병기·서상준 교수가 퇴임을 앞뒀던 정성택 총장을 만나, 정 총장이 말하는 ‘당당하고 자유로운 전남대, 전남대人’에 대해 들었다.
논단에는 윤성석 교수의 ‘전쟁과 명예교수’, 최혜영 교수의 ‘고대 지중해 및 동아지숭해를 중심으로 본 동서 문명 교류’ 등 6개 논문이 실렸다.
시와 수필에는 박노동 교수의 ‘어머니’를 비롯해 서상준 교수의 ‘이별’ 등이, 남기고 싶은 이야기에는 정성창 교수의 ‘전남대학교 설립과 이을식 전남도 3대 지사’ 등이 게재됐다.
지상 잡담회에는 양회석 교수의 ‘장자는 이렇게 말했다: 붕새처럼 살자고’ 등이 소개됐으며, 건강 특집으로 이종은 교수의 ‘소금과 물, 그리고 고혈압 이야기’ 등을 담았다.
저서 소개란에는 소설가인 서용좌 교수 등 13명 저자의 책이 실렸다.
이밖에 사진으로 보는 명예교수회, 명예교수 화랑도 만날 수 있다.
임두택 명예교수회장은 발간사에서 “어떠한 삶의 방식을 따르든 명예교수님들의 활동은 다양하게 전개되어 갑니다”라며 “회지에 실린 글을 보면 이런 정년 이후에 사는 명예교수님의 삶이 활기차게 느껴집니다”라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이번 호는 초대석, 특별대담을 비롯해 남기고 싶은 이야기, 지상 집담회, 건강 특집, 저서 소개, 부록 등으로 구성돼 있다.
초대석은 ‘인문학 세일즈맨을 자처하는 우리 곁의 철학자 성진기 명예교수’를 소개한다. 대담에 임두택, 김병기, 박노동, 김용구, 오상은, 서상준 교수가 참여했다.
특별대담에서는 김병기·서상준 교수가 퇴임을 앞뒀던 정성택 총장을 만나, 정 총장이 말하는 ‘당당하고 자유로운 전남대, 전남대人’에 대해 들었다.
지상 잡담회에는 양회석 교수의 ‘장자는 이렇게 말했다: 붕새처럼 살자고’ 등이 소개됐으며, 건강 특집으로 이종은 교수의 ‘소금과 물, 그리고 고혈압 이야기’ 등을 담았다.
저서 소개란에는 소설가인 서용좌 교수 등 13명 저자의 책이 실렸다.
이밖에 사진으로 보는 명예교수회, 명예교수 화랑도 만날 수 있다.
임두택 명예교수회장은 발간사에서 “어떠한 삶의 방식을 따르든 명예교수님들의 활동은 다양하게 전개되어 갑니다”라며 “회지에 실린 글을 보면 이런 정년 이후에 사는 명예교수님의 삶이 활기차게 느껴집니다”라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