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에서도 올림픽 경기가 열릴까
2025년 03월 02일(일) 13:30 가가
오는 2036년 전주에서 올림픽이 열리면 전남 고흥에서 서핑 경기가 열리고 여수에서 요트 경기가 치러지게 된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올림픽 유치 도시들의 콘셉트인 ‘지방 도시 연대’를 통해오는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국내 후보지로 전북특별자치도 전주가 선정되면서 전남에서도 올림픽 종목 분산 개최된다.
광주·전남에서는 양궁(광주국제양궁장·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 서핑(고흥 남열해돋이해수욕장), 요트(여수), 근대 5종(순천) 등의 경기가 분산 개최될 예정이다. 고흥 남열해수욕장은 남해안 최고 서핑 성지로 불릴 정도로 유명하다. 올림픽 유치가 성사되면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48년 만에 하계올림픽을 개최하게 되는데다, 지방도 올림픽과 같은 대규모 국제행사를 충분히 치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점 등으로 지역사회도 환영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축하 성명을 내고 “전주가 국내 후보지로 선정된 것은 지방도 올림픽과 같은 대규모 국제행사를 충분히 치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낸 역사적 쾌거”라며 “여수 요트, 순천 근대5종, 고흥 서핑 등 올림픽의 감동을 전남에서도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라도 천 년 역사를 함께해 온 이웃이자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뛰는 동반자로 내 일처럼 기쁘다”면서 “전북이 올림픽 최종 개최지로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올림픽 유치 도시들의 콘셉트인 ‘지방 도시 연대’를 통해오는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국내 후보지로 전북특별자치도 전주가 선정되면서 전남에서도 올림픽 종목 분산 개최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축하 성명을 내고 “전주가 국내 후보지로 선정된 것은 지방도 올림픽과 같은 대규모 국제행사를 충분히 치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낸 역사적 쾌거”라며 “여수 요트, 순천 근대5종, 고흥 서핑 등 올림픽의 감동을 전남에서도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