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있는 고전 - 구은서 지음
2025년 02월 28일(금) 00:00 가가
고전을 정의하는 말은 많다. 가장 일반적인 정의는 “시대를 뛰어넘어 변함없이 읽을 만한 가치를 지니는 것”을 일컫는다. 당대뿐 아니라 이후에도 조명을 받는 책이다. 어떤 경우는 당대에 가치가 온전히 인정받지 못했지만 후세에 주목을 받기도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고전은 끊임없이 재해석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새로운 의미가 생성되고 독자들과 소통이 가능하다.
구은서 한국경제신문 문화부 기자가 ‘이유 있는 고전’을 펴냈다. 지난 2년간 문화·예술 플랫폼 아르떼에 ‘이유 있는 고전’을 연재한 것 가운데 선별해 다듬었다. 여기에 ‘몬테크리스토 백작’, ‘레 미제라블’ 등을 더한 결과물이다.
저자가 선정한 고전은 고대 그리스 희곡부터 현대 화제작까지 포괄한다. 모두 25편의 서양 고전을 담았는데 일관성을 위해 이번에는 동양 고전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언젠가 동양 고전도 함께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1부 ‘역주행 고전’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바벨의 도서관’,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등이 담겼다.
2부 ‘예술을 낳은 예술’에서는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 단테의 ‘신곡’ 등이 3부 ‘금기에 도전하는 고전’은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롤리타’를 만난다.
4부 ‘한 문장으로 기억되는 고전’은 레프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등을 소개하고 마지막 ‘고전 중의 고전’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햄릿’, 괴테의 ‘파우스트’ 등을 이야기한다. <에코리브르·1만8500원>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구은서 한국경제신문 문화부 기자가 ‘이유 있는 고전’을 펴냈다. 지난 2년간 문화·예술 플랫폼 아르떼에 ‘이유 있는 고전’을 연재한 것 가운데 선별해 다듬었다. 여기에 ‘몬테크리스토 백작’, ‘레 미제라블’ 등을 더한 결과물이다.
저자가 선정한 고전은 고대 그리스 희곡부터 현대 화제작까지 포괄한다. 모두 25편의 서양 고전을 담았는데 일관성을 위해 이번에는 동양 고전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언젠가 동양 고전도 함께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4부 ‘한 문장으로 기억되는 고전’은 레프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등을 소개하고 마지막 ‘고전 중의 고전’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햄릿’, 괴테의 ‘파우스트’ 등을 이야기한다. <에코리브르·1만8500원>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