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기아 오토랜드 ‘3년 연속 50만대 생산’ 힘 보탠다
2025년 02월 27일(목) 19:25 가가
강기정 시장, 금호타이어 이어 기아 광주공장 방문 현장 소통
2년 연속 50만대 돌파 격려하고 트럼프발 관세폭탄 등 논의
노사 만나 미래모빌리티산업 확장·육성 중추적 역할 당부
2년 연속 50만대 돌파 격려하고 트럼프발 관세폭탄 등 논의
노사 만나 미래모빌리티산업 확장·육성 중추적 역할 당부


강기정 광주시장이 27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모빌리티 씽씽씽 혁신 다짐대회’에 참석해 기아 오토랜드 광주 문재웅 공장장, 광주글로벌모터스 윤몽현 대표 등 내빈들과 협력다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이 금호타이어에 이어 ‘기아 오토랜드 광주’를 방문하는 등 산업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강 시장의 ‘기아 오토랜드 광주’ 방문은 노사 협력으로 ‘2년 연속 자동차 생산 50만대 돌파’를 격려하고, 미래모빌리티산업 육성에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강 시장은 27일 ‘기아 오토랜드 광주’를 찾아 문재웅 공장장과 유삼용·김희준 상무, 은용철 노조 지회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전기차 생산라인 등을 견학했다. 강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노사 화합으로 ‘2년 연속 자동차 생산 50만대 돌파’라는 큰 성과를 낸 ‘기아 오토랜드 광주’ 임직원에게 축하의 말 전하고, 올해에도 지역경제 성장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2023년 54만1100대, 2024년 51만3782대의 자동차 생산 기록을 세우며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 제조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2년 연속 50만대 생산 돌파 기록은 2014년~2015년 이후 9년 만의 대기록으로, 스포티지, 셀토스, 봉고트럭 등 인기차종의 판매 호조에 따른 것이다.
강 시장은 또 “14년 만의 쾌거인 ‘100만평 미래차국가산단 유치’에 이은 국가전략사업 최종 확정으로 ‘미래차 국가산단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며 미래모빌리티산업 육성에도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이어 트럼프 발 관세정책에 따른 자동차 산업계 대응 현황 등을 논의한 뒤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광주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광주시는 현재 지역 대표 산업인 자동차산업을 미래모빌리티산업으로 확장·육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부터 미래차국가산단 조성과 자율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빛그린국가산단과 첨단산단의 수도권 기업 유치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 친환경 부품 클러스터와 부품인증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자동차 및 모빌리티 기업의 미래차 부품 기술개발, 시험·평가, 인증 체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역 부품업체가 직접 특장차를 설계해 제작·생산할 수 있는 협업공장도 개관할 예정이다.
시는 이 밖에도 미래차전환종합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미래차 전환을 지원하고, 자동차 등 모빌리티 혁신기관과 협력해 기업의 품질·기술역량을 강화하는 등 미래차 부품 산업 생태계 구축 사업도 차질없이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현장에서 직접 보니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는 위기를 기회로 삼자는 다짐과 혁신 결의가 가득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3년 연속 50만대 돌파 달성을 위해 광주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특히 강 시장의 ‘기아 오토랜드 광주’ 방문은 노사 협력으로 ‘2년 연속 자동차 생산 50만대 돌파’를 격려하고, 미래모빌리티산업 육성에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2023년 54만1100대, 2024년 51만3782대의 자동차 생산 기록을 세우며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 제조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2년 연속 50만대 생산 돌파 기록은 2014년~2015년 이후 9년 만의 대기록으로, 스포티지, 셀토스, 봉고트럭 등 인기차종의 판매 호조에 따른 것이다.
올해부터 미래차국가산단 조성과 자율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빛그린국가산단과 첨단산단의 수도권 기업 유치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 친환경 부품 클러스터와 부품인증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자동차 및 모빌리티 기업의 미래차 부품 기술개발, 시험·평가, 인증 체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역 부품업체가 직접 특장차를 설계해 제작·생산할 수 있는 협업공장도 개관할 예정이다.
시는 이 밖에도 미래차전환종합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미래차 전환을 지원하고, 자동차 등 모빌리티 혁신기관과 협력해 기업의 품질·기술역량을 강화하는 등 미래차 부품 산업 생태계 구축 사업도 차질없이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현장에서 직접 보니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는 위기를 기회로 삼자는 다짐과 혁신 결의가 가득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3년 연속 50만대 돌파 달성을 위해 광주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