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민주당 색깔은 중도”
2025년 02월 20일(목) 17:40 가가
“민주당의 색깔은 중도”
김영록 전남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 정체성 발언과 관련, “민주당에 대한 전체적인 색깔은 중도라고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 발언 뒤 잇따른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두관 전 의원 등 비명계 인사들과 사뭇 다른 발언으로 대선 경선에 나서는 다른 후보들과의 차별화를 부각시키는 모양새다.
앞서, 그는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은 이재명 당 대표와 함께 헌정질서 회복에 모든 힘을 모으고 국민을 안심시켜 나갈 때지 이재명 때리기로 힘을 분산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말씀드렸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김 지사는 20일 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항상 가운데만 가는 것은 중도가 아니다”며 “사안에 따라서는 우로도 갈 수도 있고 좌로도 갈 수 있다”고 했다. “좌우가 어떤 게 우리 정책에 맞느냐에 따라가야 하는 것이지 좌다 우다 못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현 시국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시켜야 정치가 바로 선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 대개혁에 이어 정치 대개혁이 필요하다”면서 “국민 총의를 모아가면서 어떻게 하는 게 나라를 바로 세울 수 있는지 이제 헌법 개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는 22일 목포에서 열리는 탄핵 반대 집회와 관련, “어찌 민주 인권 평화를 위해 평생을 바친 김대중 대통령의 고향 목포를 더럽히려 하느냐”는 글을 올렸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김영록 전남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 정체성 발언과 관련, “민주당에 대한 전체적인 색깔은 중도라고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 발언 뒤 잇따른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두관 전 의원 등 비명계 인사들과 사뭇 다른 발언으로 대선 경선에 나서는 다른 후보들과의 차별화를 부각시키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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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20일 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항상 가운데만 가는 것은 중도가 아니다”며 “사안에 따라서는 우로도 갈 수도 있고 좌로도 갈 수 있다”고 했다. “좌우가 어떤 게 우리 정책에 맞느냐에 따라가야 하는 것이지 좌다 우다 못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회 대개혁에 이어 정치 대개혁이 필요하다”면서 “국민 총의를 모아가면서 어떻게 하는 게 나라를 바로 세울 수 있는지 이제 헌법 개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