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국 첫 ‘보행안전 현수막 게시대’ 도입
2025년 02월 18일(화) 21:20 가가
보행밀집 지역 등 20곳 우선 설치
광주시가 전국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보행안전 현수막 게시대’를 도입하기로 해 그 효과가 기대된다.
광주시는 18일 “시민 안전을 위해 보행밀집 교차로 및 무단횡단 지역 등에 우선적으로 방호울타리 역할을 하는 저단형 보행안전 현수막 게시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보행자의 교차로 안전사고 감소를 목표로 광주경찰청, 5개 자치구와 협의해 운전자의 시야 방해가 없고 유동인구가 많은 보행 밀집 교차로 59개소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2024년 기준 광주지역 교차로 주변 무단횡단에 따른 보행자 안전사고는 1127건으로, 사망자만 21명에 이른다.
광주시는 우선 사업비 8100만원을 투입해 시범적으로 20여개의 보행안전 현수막 게시대를 설치한다. 이후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확대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보행안전 현수막 게시대 설치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깨끗한 가로경관 조성이 가능하고, 유동인구 밀집지역에 설치함에 따라 광고효과도 높여 소상공인 등의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광주시는 18일 “시민 안전을 위해 보행밀집 교차로 및 무단횡단 지역 등에 우선적으로 방호울타리 역할을 하는 저단형 보행안전 현수막 게시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우선 사업비 8100만원을 투입해 시범적으로 20여개의 보행안전 현수막 게시대를 설치한다. 이후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