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도시민 어촌 정착 돕는다
2025년 02월 16일(일) 19:35 가가
정주 의향·이주 준비·실행·정착 등 4단계 지원 사업 추진
전남 어촌에 살고 싶은 도시민들이 쉽게 정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전남도가 수도권과 타 지역 도시민들의 전남 어촌 정착을 돕기 위한 맞춤형 ‘2025년 도시민 어촌유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어촌에 살고 싶은 의향이 있을 때부터 정착까지 단계별로 지원해 인구 감소로 텅 비어가는 전남 어촌을 활기 넘치는 마을로 만들기 위한 것으로, 도시민들에게는 제 2의 인생을 살아갈 기회이기도 하다.
지원사업은 정주 의향 단계부터 이주 준비, 실행, 정착 등 4단계로 나뉘어 추진되는데, 정주의향 단계에서는 수도권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귀어·귀촌 홍보 캠페인이 진행된다. 전남 어촌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살아가는 ‘우수 귀어인’ 사례도 소개된다.
이주 준비 단계의 경우 도시민을 대상으로 전남 귀어 스몰엑스포를 개최하고 우수 어촌계와 직접 만나 귀어·귀촌을 상담할 기회를 제공한다.
귀어 스몰엑스포는 전남 어촌계장, 부녀회장, 청년회장 등이 어촌계 가입 조건, 빈집, 일자리 등을 설명하고 정착 가능성을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주 실행 단계에 접어들면 ‘전남 어촌 탐구생활(2박3일)’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민이 자신이 거주하게 될 전남 어촌을 찾아 실제 어업 활동이나 마을 공동체 생활을 경험하도록 했다. 귀어·귀촌 중도 포기를 방지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도 한다.
마지막 이주 정착 단계에선 ‘도시민 전남 어민 되다(2주살이)’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정착 준비에 들어가도록 지원한다. 빈집 리모델링, 주택 신축 부지 마련 협의, 지역 주민과의 갈등 해소를 위한 공동체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올 한 해 300명 이상의 귀어 희망자 상담을 통해 도시민의 귀어·귀촌을 유도한다는 목표로, 도시민들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인생의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도시민들이 풍부한 수산자원과 환경을 갖춘 전남 어촌에서 새로운 삶을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 어촌으로 귀어·귀촌을 바라는 도시민은 전남귀어귀촌지원센터로 문의하거나 공식 누리집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전남도가 수도권과 타 지역 도시민들의 전남 어촌 정착을 돕기 위한 맞춤형 ‘2025년 도시민 어촌유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어촌에 살고 싶은 의향이 있을 때부터 정착까지 단계별로 지원해 인구 감소로 텅 비어가는 전남 어촌을 활기 넘치는 마을로 만들기 위한 것으로, 도시민들에게는 제 2의 인생을 살아갈 기회이기도 하다.
이주 준비 단계의 경우 도시민을 대상으로 전남 귀어 스몰엑스포를 개최하고 우수 어촌계와 직접 만나 귀어·귀촌을 상담할 기회를 제공한다.
마지막 이주 정착 단계에선 ‘도시민 전남 어민 되다(2주살이)’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정착 준비에 들어가도록 지원한다. 빈집 리모델링, 주택 신축 부지 마련 협의, 지역 주민과의 갈등 해소를 위한 공동체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올 한 해 300명 이상의 귀어 희망자 상담을 통해 도시민의 귀어·귀촌을 유도한다는 목표로, 도시민들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인생의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도시민들이 풍부한 수산자원과 환경을 갖춘 전남 어촌에서 새로운 삶을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 어촌으로 귀어·귀촌을 바라는 도시민은 전남귀어귀촌지원센터로 문의하거나 공식 누리집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