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쌀값 안정화 대책 추진 방안 논의
2025년 02월 14일(금) 18:55 가가
전남지역 1만 5800㏊(헥타르·1㏊는 1만㎡)의 벼 재배 면적 감축 계획과 전년보다 2.5% 떨어진 18만 8704원(80㎏·5일 기준)의 쌀값 등 전남도의 올해 양곡 정책은 농민들의 주요 관심사다.
전남도는 14일 이같은 점을 들어 대한곡물협회 전남지회에서 시·군과 ‘2025년 정부관리양곡 관계관 회의’를 열고 정부의 양곡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의는 ▲2025년 쌀 수급 동향 및 대응 방향 ▲쌀 산업 구조개혁 대책 후속조치 ▲정부양곡 재고 등 관리 ▲정부양곡관리 통합정보시스템 운영 등에 대한 설명과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정부는 올 쌀값 안정화를 위한 수확기 대책의 차질없는 추진과 ‘2025년산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선제적 수급 조절 등으로 수급 예측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전남지역의 경 ‘쌀 산업 구조개혁 대책’(2025∼2029년)에 따라 감축해야 하는 면적이 1만 5831.4㏊에 이르는 역대급 감축이라 농민들의 반발도 크다.
또 정부의 지난 쌀 수급 대책이 전혀 들어맞지 않아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았던 만큼 정부의 올해 쌀 수급 대책에 대한 불신도 팽배한 실정이다.
전남도는 현장 농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토록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한편, 쌀 산업 구조개혁 대책 후속 조치로 단백질표시 의무화, 가공밥류 용도에 대한 단계적 정부양곡 공급 제한 등을 통한 민간 신곡 소비 촉진 등을 추진키로 했다. 오는 3월부터 추진되는 ‘2025년 정부관리양곡처리도급계약’을 앞두고 관련 설명과 공장 및 보관창고 계약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전달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농민 입장에서 쌀값 안정화 정책을 위한 현장 협력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전남도는 14일 이같은 점을 들어 대한곡물협회 전남지회에서 시·군과 ‘2025년 정부관리양곡 관계관 회의’를 열고 정부의 양곡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부는 올 쌀값 안정화를 위한 수확기 대책의 차질없는 추진과 ‘2025년산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선제적 수급 조절 등으로 수급 예측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전남지역의 경 ‘쌀 산업 구조개혁 대책’(2025∼2029년)에 따라 감축해야 하는 면적이 1만 5831.4㏊에 이르는 역대급 감축이라 농민들의 반발도 크다.
전남도 관계자는 “농민 입장에서 쌀값 안정화 정책을 위한 현장 협력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