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동장군’ 한풀 꺾이나
2025년 02월 09일(일) 20:55
차차 맑아지고 낮기온 올라

<광주일보 자료사진>

광주·전남지역에 많은 눈과 함께 맹위를 떨치던 동장군(冬將軍)의 기세가 한풀 꺾이겠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0일 오전까지 광주·전남에 0.1㎝ 안팎의 눈이 흩날린 후,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고 9일 예보했다.

11~12일에는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 가량 비가 내리겠다.

영하권에 머물던 기온은 점차 오르겠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6~영하2도·낮 최고기온은 2~5도,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9~영하2도·낮 최고기온은 6~9도에 분포해 평년 기온(최저 영하5~0도·최고 5~8도)을 회복하겠다.

11일 오전까지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아침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11일 오후부터는 남해상의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남서풍이 불면서 서서히 기온이 오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쌓인 눈이 녹았다 새벽 사이 다시 얼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 나타나는 곳 있겠으니 저속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