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지난해 대비 고교원거리배정 35% 감소 성과
2025년 01월 26일(일) 15:40 가가
광주시 광산구가 지난해 대비 고교원거리배정 35%를 감소하는 성과를 냈다.
광산구는 2025학년도 고교 배정 결과 광산구 배정 대상자 3835명 중 3096명이 광산구 11개 고등학교에 배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올해 서구·북구 등 타 자치구 학교로 배정된 인원은 739명으로 지난해 1152명에 비해 35% 감소했다.
광산구는 원거리 배정이 줄어든 까닭으로 ‘광산구 교육환경 민관협의체’를 중심으로 시교육청과 대안을 모색해왔던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광산구는 지난해 1월 선운권역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해 원거리 배정 학생과 학부모 의견을 청취했고 같은해 7월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과 해법을 논의했다.
또 광주시, 시교육청과 협의해 타 자치구 학교로 배정된 선운지구 학생들을 위해 일곡 38, 선운14 등 시내버스 노선의 배차간격을 10분으로 줄였다.
광산구는 2027년 가칭 광산고가 문을 열고 남녀공학으로 전환한 명진고의 정상화가 이뤄질 경우 고교 과밀학급, 원거리 배정 등의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올해 원거리 배정 인원이 감소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적지 않은 학생이 여전히 멀리 떨어진 고등학교에 다녀야 하는 상황이다. 원거리 통학의 불편을 줄이고 근본적으로 과밀학급과 고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주시교육청과 지속해서 협력하고 학생, 학부모와도 소통하며 가칭 ‘광산고’ 적기 설립 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승렬 기자 srchoi@kwangju.co.kr
광산구는 2025학년도 고교 배정 결과 광산구 배정 대상자 3835명 중 3096명이 광산구 11개 고등학교에 배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올해 서구·북구 등 타 자치구 학교로 배정된 인원은 739명으로 지난해 1152명에 비해 35% 감소했다.
광산구는 지난해 1월 선운권역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해 원거리 배정 학생과 학부모 의견을 청취했고 같은해 7월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과 해법을 논의했다.
또 광주시, 시교육청과 협의해 타 자치구 학교로 배정된 선운지구 학생들을 위해 일곡 38, 선운14 등 시내버스 노선의 배차간격을 10분으로 줄였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올해 원거리 배정 인원이 감소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적지 않은 학생이 여전히 멀리 떨어진 고등학교에 다녀야 하는 상황이다. 원거리 통학의 불편을 줄이고 근본적으로 과밀학급과 고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주시교육청과 지속해서 협력하고 학생, 학부모와도 소통하며 가칭 ‘광산고’ 적기 설립 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