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원 ‘청춘 빛포차 광장’ 개방…‘대·자·보 광주’ 스타트
2025년 01월 22일(수) 20:20 가가
공영주차장 49면 폐쇄…시민이 걷고 싶은 차 없는 열린광장 조성
희경루·양림동·동명동 등 연계…온실가스 감축·경제 활성화 기대
희경루·양림동·동명동 등 연계…온실가스 감축·경제 활성화 기대
광주시가 광주공원 포장마차(포차) 거리 앞 공영주차장(49면)을 폐쇄하고, 시민이 걷고 머무르는 열린 광장으로 전면 개방했다. 광주공원 공영 주차장은 1993년 조성 이후 2009년부터 남구가 위탁 운영해 왔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남구 광주공원 주차장에 ‘청춘 빛포차 광장’을 조성하고 개방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과 임택 동구청장, 차없는거리 주민, 상인회 대표, 대·자·보 시민실천단 등이 참석했다.
‘청춘 빛포차 광장’은 자동차로 단절된 도시공간을 연결해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들고, 온실가스 감축 등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 실현 사업 중 하나다.
‘청춘 빛포차 광장’은 광주공원, 희경루,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등 주변 문화자원과 함께 양림동·동명동·서남동 등 원도심과 연결해 ‘걷고, 모이고, 머무는’ 역사와 문화가 함께 하는 시민 공간으로 조성됐다.
광주시는 보행자 중심의 도로공간 재구조화를 위해 ‘청춘 빛포차 거리’를 시작으로, ‘대각선 횡단보도’ 확대, ‘차 없는 문화전당길’ 운영 사업 등도 추진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6월 ‘대·자·보 도시 광주’를 선언하고, 교통정책 방향을 기존의 승용차 중심에서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날 ‘청춘 빛포차 광장’ 개방 행사에 앞서 ‘지역과 경제를 살리는 차 없는 거리 확산 간담회’도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광주 도심 10여곳에서 시행한 ‘차 없는 거리’ 경제효과와 성과를 공유하고, 대·자·보 도시 전환의 환경적 효과, 차 없는 거리 확산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광주 도심 내 ‘차 없는 거리’는 ▲금남로 차 없는 거리 ▲충장로4·5가 충장도깨비여름비어축제 X 청년상생마켓 ▲시청 앞 지구의 날 차 없는 거리 ▲풍암동 소통테마길 ▲군분로 토요야시장 ▲백운광장 토요야시장 ▲전남대 후문 대학로 ▲광산 세계 야시장 ▲1913송정역시장 차 없는 거리 ▲상무금요시장 등이다.
참석자들은 차 없는 거리 운영기간 동안 유동인구가 늘고 매출이 상승하는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를 봤다고 입을 모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자동차로 단절된 도로를 연결해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 중심의 대·자·보 도시를 실현하는 것은 어렵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남구 광주공원 주차장에 ‘청춘 빛포차 광장’을 조성하고 개방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과 임택 동구청장, 차없는거리 주민, 상인회 대표, 대·자·보 시민실천단 등이 참석했다.
‘청춘 빛포차 광장’은 광주공원, 희경루,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등 주변 문화자원과 함께 양림동·동명동·서남동 등 원도심과 연결해 ‘걷고, 모이고, 머무는’ 역사와 문화가 함께 하는 시민 공간으로 조성됐다.
광주시는 이날 ‘청춘 빛포차 광장’ 개방 행사에 앞서 ‘지역과 경제를 살리는 차 없는 거리 확산 간담회’도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광주 도심 10여곳에서 시행한 ‘차 없는 거리’ 경제효과와 성과를 공유하고, 대·자·보 도시 전환의 환경적 효과, 차 없는 거리 확산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광주 도심 내 ‘차 없는 거리’는 ▲금남로 차 없는 거리 ▲충장로4·5가 충장도깨비여름비어축제 X 청년상생마켓 ▲시청 앞 지구의 날 차 없는 거리 ▲풍암동 소통테마길 ▲군분로 토요야시장 ▲백운광장 토요야시장 ▲전남대 후문 대학로 ▲광산 세계 야시장 ▲1913송정역시장 차 없는 거리 ▲상무금요시장 등이다.
참석자들은 차 없는 거리 운영기간 동안 유동인구가 늘고 매출이 상승하는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를 봤다고 입을 모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자동차로 단절된 도로를 연결해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 중심의 대·자·보 도시를 실현하는 것은 어렵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