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노사민정, ‘GGM 노사 상생·협력’ 촉구
2025년 01월 08일(수) 20:10 가가
강 시장 주재 올해 첫 회의 입장문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가 파업 위기를 겪고 있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측에 노사 상생의 틀 안에서 협력적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강기정 시장 주재로 ‘2025년 제1차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광주글로벌모터스 입장문’을 발표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조례에 따라 일자리창출 사업 범시민적 역량 결집, 기업친화적 환경 조성, 사회적 합의 도출, 실업 및 고용 대책, 노사민정 협력방안 등을 심의·협의하는 기구다.
노사민정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조례와 노사상생발전협정서에 근거한 중재조정위원회를 통해 GGM 노사 양측의 상생 노력을 촉구했다.
GGM 노조는 지난해 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90%에 육박하는 노조원이 파업 찬성 입장을 밝힌 상태다. 노조는 “격려금 차별지급 결정에 따른 불만이 커지고 회사와 주주단이 노골적으로 노동3권을 부정하며 노동조합을 대화상대로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노사민정협의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역사회 각계각층은 최근 노사 대화가 중단되고 대내외에 갈등이 표출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지역경제에 미치게 될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며 “구성원 모두가 상생·협력의 관계를 유지·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광주형 일자리는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경제모델이자, 대한민국 전역에 확산 가능한 상생형 일자리의 대표 사례”라면서 “단순히 노사 간 이해관계를 넘어 광주시민 모두의 경제적 희망과 연결된 만큼 GGM 노사에게 주어진 역할이 지역공동체의 미래와 직결된다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또 “GGM은 개인이 아닌 광주시민이 함께 만들어 낸 소중한 성과물이기도 하다”면서 “지역경제가 위기에 처한 상황을 고려해 이제는 각자의 자리에서 성숙한 자세로 광주형일자리의 지속 가능성과 더 큰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노사의 상생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GGM 노사가 상생·협력의 길로 함께 나아가도록 신속하게 중재조정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광주시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강기정 시장 주재로 ‘2025년 제1차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광주글로벌모터스 입장문’을 발표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조례와 노사상생발전협정서에 근거한 중재조정위원회를 통해 GGM 노사 양측의 상생 노력을 촉구했다.
GGM 노조는 지난해 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90%에 육박하는 노조원이 파업 찬성 입장을 밝힌 상태다. 노조는 “격려금 차별지급 결정에 따른 불만이 커지고 회사와 주주단이 노골적으로 노동3권을 부정하며 노동조합을 대화상대로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협의회는 또 “GGM은 개인이 아닌 광주시민이 함께 만들어 낸 소중한 성과물이기도 하다”면서 “지역경제가 위기에 처한 상황을 고려해 이제는 각자의 자리에서 성숙한 자세로 광주형일자리의 지속 가능성과 더 큰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노사의 상생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GGM 노사가 상생·협력의 길로 함께 나아가도록 신속하게 중재조정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광주시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