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도립대 통합 신청서 제출
2024년 12월 30일(월) 16:30
국립 목포대와 전남도립대의 통·폐합이 본격화되고 있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립대는 지난 27일 국립목포대와 대학 통·폐합 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앞서, 양 대학은 지난 26일 장흥 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서 ‘제 5차 통합추진 공동위원회를’ 열고 통·폐합 신청서안에 대한 심의를 거친 뒤 각 대학별 내부 심의 과정도 진행했다.

두 대학은 지난 1월 대학통합합의서를 체결한 이래 1년 여 만에 대학통합 추진 기본계획 합의(7월)에 이어 통합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쟁점 사항 논의를 거쳐 통·폐합 신청서를 하게 됐다.

신청서에는 ▲통·폐합 목적 및 특성화 계획 ▲대학별 발전계획 ▲통·폐합 후 대학운영 체제 개편 계획 ▲교육 여건개선 ▲연차별 소요예산 ▲양 대학 통합 후 학생 및 교직원 보호 조치계획 등이 담겼다.

송하철 목포대 총장은 “이번 통합은 전남 지역 고등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목포대와 전남도립대가 힘을 모아 지역의 주력산업과 인재 수요에 맞는 교육과 연구 체계를 구축, 전남 지역을 넘어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중심 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양 대학은 통합을 통해 국내 최초로 2·4학제 통합국립대로 발돋움한다. 또 목포대의 도림, 목포, 남악, 영암, 나주 등 5개 캠퍼스와 전남도립대의 담양, 장흥 캠퍼스 등 7개의 캠퍼스를 지역 특성에 맞게 운영, 청년 문화예술과 창업의 중심대학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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