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탑승객 181명 중 81명 광주시민
2024년 12월 29일(일) 17:15

강기정 광주시장이 29일 오전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는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탑승자 181명 중 광주에 주소지를 둔 탑승자는 81명(남 36·여 45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사고 발생 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지대본)를 꾸리고 사고 현장을 다녀온 뒤 오후 4시에 지대본 회의를 열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우선 사고수습을 위해 구조·구급인력 차량 현장 지원을 위한 공직자 등을 파견했고, 희생자 가족을 위한 지원반은 시·구합동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부터 1월4일까지 7일간을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광주시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애도 기간 중 광주시청을 포함한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하고, 연말연시 행사는 취소 또는 애도 분위기에 맞게 간소화한다.

특히 연말인 31일 예정된 제야의 종 타종 행사도 취소하기로 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실시간 핫뉴스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