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위해 전남개발공사 30억 예탁
2024년 12월 21일(토) 17:30
20일 IBK기업은행과 협약 저리 대출 지원, 이자는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전남개발공사가 30억원을 IBK기업은행에 예탁해 은행이 저리 대출로, 공사는 이자로 전남도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을 지원한다. 전남도는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에 대해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일자리 창출, 민간기업이 외면하는 서비스 제공 등을 하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이 도내 곳곳에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전남도는 지난20일 동부청사에서 전남개발공사, 과 함께 ‘사회적경제기업 동반성장 협력 3회차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전남개발공사가 IBK기업은행에 30억원을 예탁하면 IBK기업은행은 예탁금으로 지역 기업에 저리로 대출을 지원하고, 전남개발공사가 이자 수입 3000만원을 전남도에 기부하면 도는 기부금으로 경영이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한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2023년 33개 사, 2024년 35개 사에 저리 대출을 지원했다. 전남개발공사는 매년 3000만원씩 총 6000만원을 전남도로 기부하고, 도는 경영 실적이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 등 2023년 16개 사, 2024년 14개 사를 선발해 판로 확대, 홍보·마케팅, 신제품 개발 등 질적 성장을 지원했다.

위광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이번 협약은 경기침체와 내수 부진으로 어려운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난 해소와 자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과 민·관이 동반 성장할 다양한 협력사업을 계속 발굴해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외에도 한국전력공사·한전KDN·한전KPS와 함께 사회적경제 투자 역량강화대회 개최, 한전KDN과 공동으로 사회적경제 청년 창업 아카데미 운영, SK그룹과 우수 기업의 사회성과인센티브 지원 등 다양한 민관 협력사업을 발굴해 사회적경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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