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해상풍력 단지가 집적화단지로 조속히 지정되어야”
2024년 12월 21일(토) 17:00 가가
김영록 지사, 김민석 민주당 수석최고위원 등 만나 협조 요청
전기요금 지역차별 적용도…1185억 규모 민생경제 종합대책 소개
전기요금 지역차별 적용도…1185억 규모 민생경제 종합대책 소개
김영록 전남지사가 전남도가 시행하고 있는 1185억 규모의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더불어민주당에 소개하며 민생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20일 국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수석최고위원, 전현희 국회의원을 만나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에너지고속도로 등 지역 핵심 현안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에 대해 세계적 추세인 재생에너지100(RE100) 달성을 위해 해상풍력 보급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하며, “요건을 갖춘 신안 해상풍력 단지가 집적화단지로 조속히 지정되도록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근 화두인 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와 관련해선 “전남도가 기업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전력공급 문제로 신규 투자가 지연되거나 입주를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초고압 직류송전 시스템과 변전소 345kV급 변전소 2곳 신설 필요성을 역설했다.
전기요금 지역별 차등 적용을 위한 지원도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리적 인접성 기준이 아닌 전력 자급률 기준에 따라 전기요금에 차등을 두는 것이 필요하다”며 인구 감소지역에 최대 20% 전기요금 할인 특례 부여를 제안했다.
특히 민생 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해 전남도가 추진하는 1185억 규모의 긴급 민생안정대책을 소개하며, 국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건의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