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탄핵 가결은 국민의 승리”
2024년 12월 14일(토) 17:10
김영록 전남지사는 14일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반국가·반헌법·반민주 폭거 행위를 멈춰 세웠다”면서 “살을 에는 추위에도 쉼 없이 탄핵을 외친 국민의 승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담화문을 내고 “헌법재판소 심판 등 앞으로 남은 절차 역시, 엄중한 시대적 요구와 준엄한 국민의 명령에 따라 신속히 처리될 것이라 믿는다”고 언급한 뒤 “이제 도지사로서 도민이 일상을 하루빨리 회복하도록 민생안정 대책을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지난 3일 내려진 비상계엄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이 송두리째 흔들렸다. 민주주의 훼손은 물론, 각종 대내외 경제지표도 걷잡을 수 없이 추락했다”며 “이제 가까스로 민주주의와 국가 경제를 되살릴 첫 단추를 끼웠다. 모두가 힘을 모아 하루속히 12월 3일 이전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 지사는 “지금의 어려움을 모두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이겨낸다면 ‘국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민주국가, 더 탄탄한 선진경제 국가’로서 새로운 희망을 꽃피우게 되리라 믿는다” 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농어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민생안정 대책 등 경제적 충격을 최소화하도록 필요한 모든 대책을 조치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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