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민생 살리기 주력 … 지역 경제 ‘탄핵 후폭풍’ 최소화
2024년 12월 12일(목) 21:10 가가
긴급 민생경제회의…소상공인·중소기업 판로 지원 유기적 협력
소비 진작 캠페인·상생카드 할인율 확대·공공배달앱 활성화 등
소비 진작 캠페인·상생카드 할인율 확대·공공배달앱 활성화 등
광주시와 지역 경제단체·기관들이 ‘12·3 계엄 사태’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 활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광주시는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강기정 시장 주재로 ‘긴급 민생경제회의’를 개최하고, 자치구, 공공기관, 유관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소비 진작 캠페인, 상생카드 할인율 확대 등 민생경제 살리기에 주력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대책회의는 12·3 계엄 사태와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여파에 따른 경제적 불확실성에 선제 대응하고 민생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광주상공회의소, 광주경영자총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시 산하공공기관 등 광주지역 경제·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책회의는 한국은행의 ‘경제상황과 내년 경제전망’ 발표에 이어 광주시와 각 기관별로 ‘민생경제 정책 추진방향’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계엄 여파 등으로 연말연시 특수가 사라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상생카드 할인율 확대, 공공배달앱 활성화 할인 프로모션 등 소비진작 방안, 중소기업 수출 판로 확대 등에 대한 협력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시는 이 밖에도 구내 식당 대신 직장 주변 음식점 이용하기 등 각 기관별로 골목상권 살리기 캠페인도 모색하기로 했다.
대책 회의 참석자들은 “내란사태로 정치·경제·민생에까지 연쇄적 충격파가 전해오고 있다”며 “비상시국에 유관 기관과 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기관별 상황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찾는 자리가 마련돼 다행이다. 지역 기업·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비상대책회의 후 시청 접견실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만나 지역경제 회생 방안 등에 대해 협조도 구했다.
강 시장은 점유율 17%로 전국 모범이 된 광주공공배달앱을 설명하고,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권 확대 운영을 제안했다.
또 금융권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확대, 최근 개소한 산업은행 서남권투자금융센터에 대한 금융감독원 차원의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상생과 지역 발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요청하신 사항들을 최대한 챙겨보겠다”고 약속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광주시는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강기정 시장 주재로 ‘긴급 민생경제회의’를 개최하고, 자치구, 공공기관, 유관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소비 진작 캠페인, 상생카드 할인율 확대 등 민생경제 살리기에 주력하기로 결의했다.
회의에는 광주상공회의소, 광주경영자총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시 산하공공기관 등 광주지역 경제·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책회의는 한국은행의 ‘경제상황과 내년 경제전망’ 발표에 이어 광주시와 각 기관별로 ‘민생경제 정책 추진방향’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책 회의 참석자들은 “내란사태로 정치·경제·민생에까지 연쇄적 충격파가 전해오고 있다”며 “비상시국에 유관 기관과 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기관별 상황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찾는 자리가 마련돼 다행이다. 지역 기업·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비상대책회의 후 시청 접견실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만나 지역경제 회생 방안 등에 대해 협조도 구했다.
강 시장은 점유율 17%로 전국 모범이 된 광주공공배달앱을 설명하고,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권 확대 운영을 제안했다.
또 금융권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확대, 최근 개소한 산업은행 서남권투자금융센터에 대한 금융감독원 차원의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상생과 지역 발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요청하신 사항들을 최대한 챙겨보겠다”고 약속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