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에서 리튬솔루션 생산시설 준공
2024년 11월 29일(금) 17:36
전기차(EV) 배터리용 수산화리튬 생산을 위한 포스코 필바라 리튬솔루션 종합 생산시설이 29일 광양 율촌 1산단에서 준공식〈사진〉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김영록 전남지사,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리튬솔루션 종합 생산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설 완공으로 호주에서 채굴된 리튬 함유 광석인 스포듀민을 광양항을 통해 들여와 연간 전기차 약100만 대 분량인 4만 3000t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게 된다.

포스코는 해외 자원을 확보해 전기차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을 직접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전남의 리튬 생산은 이차전지 배터리에 필수적인 국내 핵심 광물 공급망을 안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는 동호안 규제 해소, 기회발전특구 지정처럼 포스코가 마음껏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광양만권을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특화단지와 미래 첨단소재 산업단지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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