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중기 맞춤 지원…경제활성화·일자리 창출 두 토끼 잡는다
2024년 11월 28일(목) 21:15
‘성장사다리’ 참여 기업과 정책소풍…맞춤형 지원책 점검 등
광주시가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책인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힘을 보태고 있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27일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기업과 정책소풍을 갖고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정책소풍에는 이성오 ㈜씨아이에스케미칼 대표, 서인명 ㈜금명하이텍 대표, 김남진 ㈜아이지스 대표, 이정훈 주식회사 찬슬 대표, 고미아 ㈜위치스 대표, 한상진 ㈜동진기업 이사, 김두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팀장, 이철승 광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성장사다리 지원 사업’은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프리-명품강소기업, 명품강소기업, 지역성장사다리 점프업, 지역혁신선도기업, 초광역선도기업, 글로벌강소기업, 월드클래스플러스(+) 등으로 구분해 지원하며, 단계별로 기업 성장을 위한 맞춤형 융합패키지 프로그램을 제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특히 프리-명품강소기업은 연구개발 지원·시제품 제작 등 초기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명품강소기업은 제품 고급화·인증지원 등 지역 강소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순수 시비로 지원하고 있다.

지역성장사다리 점프업은 2024년 신규 사업으로 명품강소기업을 졸업(예정)한 기업 중 ‘주력산업’ 기업을 지원하며, 지역혁신선도기업 지원 사업은 지역 산업을 이끌어갈 선도기업 육성 목표로 하고 있다. 초광역선도기업은 혁신선도기업 중 지역산업 생태계 및 공급망을 연결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기업을 지원한다.

글로벌강소기업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연계 지원하고, 월드클래스플러스는 중견 및 후보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비중이 낮은 기업의 수출을 확장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와 연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들은 이날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이 계단을 오르듯이 단계별로 구성돼 있어 기업의 도전 의지를 불태운다”면서 “지역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키우기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확대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강기정 시장은 “지역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는 중요한 정책인 만큼 기업의 목소리를 반영해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