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타고 ‘스토리텔링 광주’ 여행 떠나요
2024년 11월 24일(일) 20:42
광주시, ‘무등에서 온 편지’·‘양림 낭만달빛투어’주제 반일투어
광주시가 광주정신을 대표하는 인물과 광주근대역사문화 등을 탐방하는 ‘스토리텔링 광주’ 투어상품을 선보인다. 출시 상품은 ‘무등에서 온 편지’와 ‘양림 낭만달빛투어’를 주제로 무등산과 양림동지역을 버스로 이동하는 반일투어로 진행된다.

이번 투어 상품은 오는 29일과 12월 1일, 12월 7일 총 3차례 진행되며, 오후 3시부터 장소별로 90분씩 머물며 역사인물들의 이야기와 함께 각 지역의 깊이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무등에서 온 편지’는 문화해설사 역할을 맡은 배우와 함께 무등산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 숨겨진 역사적 이야기를 들으며 진행된다.

무등산 국립공원입구부터 문빈정사, 증심교, 의재교를 지나 춘설헌까지 산을 오르고, 광주의 정신을 대표하는 인물인 허백련, 최흥종, 최원순이 남긴 편지를 통해 광주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양림 낭만예술투어’는 시간여행자 개념으로 활동하는 배우이자 해설사인 모단걸씨와 동반한다. 양림동 역사거리인 양림교회, 오웬기념각, 호랑가시나무 언덕을 지나 사직공원까지의 코스를 따라 근대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양림동을 걷는 프로그램이다. 여행의 시작과 끝에서는 시 낭송과 악사 공연이 어우러진다.

광주시는 이번 ‘스토리텔링 광주’ 투어상품이 광주만의 고유한 장소와 이야기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지역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어 상품은 금호고속 예매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광주송정역 시외버스정류장과 유스퀘어터미널에서 출발한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쥬스컴퍼니로 문의하면 된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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