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광주법원 지역 인재 우선 채용
2024년 11월 08일(금) 11:40
2025년부터 광주고등권역(광주·전주권) 법원 9급 공채 채용시험에 지역인재를 우선 채용한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내년 법원 9급 공개경쟁 채용시험에 지역구분 모집 방식을 부분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방식은 지역 법원의 인적 구성을 탄탄히 하고, 신속한 사법 서비스제공 등 사법 행정업무의 질적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기존에는 전국단위 선발 방식으로 채용해 지역으로 배치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법원사무직렬에 한해 전국단위와 지역 구분모집으로 구분해 선발하고, 지역 법원에는 지역 구분모집으로 선발된 공무원을 우선 배치한다.

지역선발로 공백이 생기면 전국단위로 선발된 공무원으로 보충한다. 장애인 및 저소득층과 등기사무 ·사서 직렬 등은 현행과 같이 전국단위 선발방식이 유지된다.

지역의 구분은 광주·전주지방법원 관내을 비롯해 춘천지방법원 관내, 대전·청주지방법원 관내, 대구지방법원 관내, 부산·울산·창원지방법원 관내, 제주지방법원 관내 등 총 6개 권역이다.

다만 지역 구분모집으로 채용되면 임용된 날부터 5년 이내에 다른 지역으로 이동은 안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법원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을 참고하면 된다.

광주지법 관계자는 “선발제도의 개편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지역 법원에 근무해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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