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효과에 유통업체 매출 6.8% 증가
2026년 01월 28일(수) 21:00
사용처 제외 대형마트만 하락
지난해 이재명 정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소비 심리 개선에 집중하면서 주요 유통업체들의 매출이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소비쿠폰 사용처에서 제외됐던 대형마트의 경우 유일하게 매출이 하락했다.

28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5년 연간 및 1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모두 늘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업체는 지난해 상반기 중 전국적인 소비침체 장기화 현상이 지속되며 전년 대비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지만, 지난해 6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민생 안정책 마련 등의 효과로 플러스 전환했다.

오프라인 업태별로 백화점이 4.3%로 가장 큰 매출 증가폭을 보였고, 준대규모점포(0.3%), 편의점(0.1%) 등에서도 매출이 신장했다. 특히 백화점과 편의점은 지난해 하반기들어 7월부터 연말까지 6개월 연속 매출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대형마트만 매출이 4.2% 줄었다. 대형마트는 지난해 1월과 10월 등 명절 대목이 아닌 경우 매월 마이너스 성장했는데, 이는 지난해 하반기 소비쿠폰 등으로 소비심리가 소폭 개선되는 과정에서도 쿠폰 사용처에서 대형마트가 제외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온라인 유통업체들의 매출은 11.8% 증가했다. 매년 온라인 채널을 이용한 소비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식품(17.5%), 가전·전자(7.2%), 서비스·기타(29.1%) 등 대부분 상품군에서 매출이 늘었다.

최근 5년간 주요 유통업체들의 매출 성장은 대부분 온라인 유통업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가 주요 26개 유통업체의 최근 5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출은 연평균 6.7% 늘었다. 오프라인이 2.6%, 온라인은 10.1%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출동향은 백화점·대형마트 등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 15개사의 월간 매출액을, 온라인 매출동향은 쿠팡·네이버 등 11개사의 월간 거래액을 조사한 결과다. /장윤영 기자 zz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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