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동킥보드 음주운전 면허취소 ‘전국 네번째’
2024년 09월 29일(일) 20:15 가가
5년간 438건 달해
광주지역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음주운전 면허 취소자가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 중 4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2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제주 서귀포시)의원이 경찰청으로 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2019~2024년 8월) PM 음주운전으로 인한 면허 취소 사례’를 보면 광주 면허 취소건수는 438건에 달했다. 전국 면허 취소 1만 1904건의 27%에 달하는 수치다.
경기지역이 5176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2626건), 인천(854건) 순이다. 광주지역은 인구가 적은데도 PM 음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2019년 3건, 2020년 4건에 그쳤으나 2021년 48건, 2022년 149건, 2023년 150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며 올해 8월까지 84건이 집계됐다.
전남은 2019년과 2020년 각 1건씩 집계됐고 2021년 33건에서 2022년 81건으로 증가했지만 1년만에 2023년 63건으로 감소했다. 올해 8월까지 22건의 면허가 취소되며 전국에서 6번째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전국적으로 세종(50건), 제주(70건), 강원(148건) 순으로 낮았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준호(광주 북구 갑) 의원이 내놓은 ‘최근 3년(2021~2023년)간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 현황’에서도 광주는 17개 시·도 중 4번째로 높았다.
광주에서는 지난해 까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사고 건수를 보면 2021년 100건, 2022년 92건, 2023년 111건의 PM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부상자 수는 341명이었다. 자료에는 없지만 올해 7월까지 광주에서PM교통사고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2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제주 서귀포시)의원이 경찰청으로 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2019~2024년 8월) PM 음주운전으로 인한 면허 취소 사례’를 보면 광주 면허 취소건수는 438건에 달했다. 전국 면허 취소 1만 1904건의 27%에 달하는 수치다.
광주는 2019년 3건, 2020년 4건에 그쳤으나 2021년 48건, 2022년 149건, 2023년 150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며 올해 8월까지 84건이 집계됐다.
전남은 2019년과 2020년 각 1건씩 집계됐고 2021년 33건에서 2022년 81건으로 증가했지만 1년만에 2023년 63건으로 감소했다. 올해 8월까지 22건의 면허가 취소되며 전국에서 6번째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전국적으로 세종(50건), 제주(70건), 강원(148건) 순으로 낮았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