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집에 불지른 60대 남성 검거
2024년 09월 29일(일) 10:20
재산 문제로 갈등을 겪던 여동생의 집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양경찰은 60대 남성 A씨를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 40분께 광양군 옥곡면에 있는 여동생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있다.

당시 집안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불은 집안 내부를 모두 태우고 30여분만에 진화됐다.

만취 상태였던 A씨는 가스렌지에 인화물질을 뿌린뒤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재산 문제로 다투다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을 시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A씨를 구속할 방침이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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