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음란물’ 빌미 협박 10대 2명 입건
2024년 09월 24일(화) 19:35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딥페이크 합성물을 유포하겠다고 여성들을 협박한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딥페이크’ 성 착취물로 피해자를 협박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성착취물 제작·배포 등)로 A군 등 고등학생 2명을 입건해 조사중이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초 SNS메신저 단체 대화방에서 여성 3명의 딥페이크 합성물을 공유하고 유포하겠다며 피해자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 대화방 멤버들은 피해자들을 모르는 타지역 고등학생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합성 음란물을 제공받아 피해자들의 SNS계정의 개인채팅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들은 10대 2명과 대학생 한 명으로 금전을 요구받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군 등이 참여한 SNS 대화방에 성 착취물을 올렸던 제작자도 추적하고 있다.

한편 전남경찰청은 4건의 딥페이크 관련 신고를 접수해 2명을 입건하고 3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