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모든 복지시설 종사자 호봉제 전환 완료
2024년 09월 23일(월) 20:50 가가
시, 지역아동센터 임금체계 변경…수당 보전·명절 휴가비 지급
광주시가 민선 8기 들어 지역아동센터를 마지막으로 노인, 장애인, 여성 등 대상 광주 모든 복지시설 종사자의 호봉제 전환을 완료했다
광주시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임금체계를 호봉제로 전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달부터 적용되는 호봉제로 급여가 줄어드는 일부 종사자에게는 수당으로 보전해주고, 모든 종사자에게 명절 휴가비를 별도 지급한다.
그동안 지역아동센터는 근무 경력과 무관하게 단일임금(고정급제) 체계를 유지해 오랜 경력을 가진 종사자 등을 중심으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으나, 광주에는 광역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299개 아동센터에서 660명이 종사하고 있어 임금 체계 변경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광주시는 호봉제 전환을 핵심으로 하는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5개 자치구와 재정 분담 협의도 마쳤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무료로 급식, 교육, 놀이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현재 72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시는 앞서 노인, 장애인, 여성 등 대상 광주 복지시설 종사자를 호봉제로 전환했다.
광주시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호봉제 도입으로 종사자 처우개선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에게 보다 나은 돌봄과 안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동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배움터이자 지역사회의 따뜻한 보금자리”라면서 “아이들이 더 나은 여건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광주시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임금체계를 호봉제로 전환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지역아동센터는 근무 경력과 무관하게 단일임금(고정급제) 체계를 유지해 오랜 경력을 가진 종사자 등을 중심으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으나, 광주에는 광역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299개 아동센터에서 660명이 종사하고 있어 임금 체계 변경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광주시는 호봉제 전환을 핵심으로 하는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5개 자치구와 재정 분담 협의도 마쳤다.
시는 앞서 노인, 장애인, 여성 등 대상 광주 복지시설 종사자를 호봉제로 전환했다.
이영동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배움터이자 지역사회의 따뜻한 보금자리”라면서 “아이들이 더 나은 여건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