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주택가서 택배 70개 훔친 50대 구속
2024년 09월 11일(수) 11:10

광주남부경찰서 전경. <광주경찰청 제공>

광주도심 주택가를 돌며 집 앞에 있는 택배 70여개를 훔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광주남부경찰은 50대 남성 A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4년간 광주시 남구 주택가에서 택배 70개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무직인 A씨는 주로 새벽시간대 CCTV가 없는 주택가에서 범행을 저질렀으며, 카메라, 음식 등 640만원 상당의 택배물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훔친 물건은 A씨가 직접 사용하거나 자택에 방치했으며, 판매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동종전과로 집행유예 기간인 점 등을 고려해 구속해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 중이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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