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학동에서 노후 상수도관이 파열돼 광주시가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섰다.

11일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광주시 동구 학동에서 도로 지하에 매설된 상수도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났다.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긴급 보수반을 투입해 수도 밸브를 잠그고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나 주변 시설 피해는 접수된 바 없으나, 인근 10여세대에 수도 공급이 일시적으로 끊겼다.

파열된 상수도관은 지난 1998년 설치된 지름 100㎜짜리 도관으로 확인됐다.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도관이 노후하면서 누수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구체적인 누수 원인을 조사 중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