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샘더위’ 당분간 지속…11~12일 비소식
2024년 09월 10일(화) 20:55
광주·전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가을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늦은 폭염이 추석명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1일부터 13일까지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지만, 당분간 체감온도 33도 내외의 무더위는 이어지겠다”고 10일 예보했다.

11일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5~60㎜의 소나기가 내리겠으며, 일부 지역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40㎜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12~13일에도 5~40㎜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11일 낮 최고기온은 29~32도, 12일은 30~33도에 분포하겠다. 비로 인해 습도가 높아져 체감온도는 더 높아 질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한반도에 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와 북태평양 사이로 고온다습한 남동풍이 유입되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고 가을폭염은 추석명절 초반까지는 계속 될 것으로 보고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그친 후 15~16일 다시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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