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돌며 차털이를 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광주북부경찰은 A(32)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절도) 위반 혐의로 구속해 조사중이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새벽 3시께 광주시 북구 신용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 차량에 침입해 현금 6만 원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월 출소한 A시는 특정한 직업이나 거주지 없이 모텔 등을 전전하며 생활하다 생활자금과 도박비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렌터카를 타고 다니며 전국을 돌아다니며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골라 현금을 훔치다 순천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A씨가 누범 기간 내 범죄를 저지른 점을 고려해 구속해 추가 범행여부를 조사중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