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무료·청소년 반값…‘광주 G-패스’ 내년 시행
2024년 09월 09일(월) 20:25
광주시 ‘K-패스’에 추가 지원
6세부터 12세 어린이 시내버스·마을버스·도시철도 이용 요금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광주형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 ‘광주 G-패스’가 내년 1월 시행된다.

광주시는 9일 광주교통공사와 ‘광주 G-패스 시행을 위한 정산 업무 등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광주교통공사는 교통카드 단말기 조정 등 준비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광주G-패스’는 시내버스·마을버스·도시철도를 6~12세 어린이는 무임으로 이용 가능하며 청소년은 50% 할인한 4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19~39세 청년은 30%, 성인은 20%, 어르신은 50%, 저소득층은 64%를 환급받을 수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광주시가 자체적으로 지원하고 성인은 ‘K-패스’와 연계해 정부 지원에 더해 광주시 지원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편의점 등에서 교통카드를 구입해 등록하면 내년부터 교통카드 단말기에 접촉하는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19세 이상 성인은 우선 K-패스 카드를 발급받은 후 K-패스 누리집에서 회원 가입하고 매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최대 60회까지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사용일 다음달에 돌려받는다.

이미 K-패스를 발급·등록한 광주시민은 올해 정부 K-패스 지원율에 따른 혜택을 받고 내년부터 별도 절차 없이 광주 G-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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