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첫 반려동물 복지시설 영산강 공원에 조성한다
2024년 09월 09일(월) 20:00 가가
문화교육센터·산책로·야외 훈련장·놀이터 등 2028년 완공
펫카페·샤워실…시, 지자체와 협의 거쳐 3곳 추가 조성키로
펫카페·샤워실…시, 지자체와 협의 거쳐 3곳 추가 조성키로
광주시에서 최초로 반려동물을 위한 공원이 영산강변에 조성된다.
광주시민 5명 중 1명꼴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는 점에서 광주시는 반려동물공원, 반려견 놀이터 등 반려동물 종합복지시설 조성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광주시는 서구 영산강대상공원(덕흥동 829번지 일대)에 반려동물공원을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광주시는 민선8기 공약인 반려동물 복지 지원시설 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반려동물 복지 지원시설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반려동물공원(2만 4055㎡)은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설계공모 및 설계 요역에 착수해 2027년 착공에 나설 예정이다.
공원에는 문화 교육센터(지하 1층~지상 2층 규모 연면적 2000㎡), 잔디광장 및 산책로(6500㎡), 야외 훈련장(1500㎡), 동물 놀이터(3000㎡) 등이 들어선다.
문화 교육센터에는 입양 교육 동물보호 교육 등을 할 수 있는 세미나실 뿐 아니라 동물 행동 교육실과 실내 놀이터 등이 마련된다. 또 펫 카페, 펫 샤워실 등의 수익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다.
잔디광장과 산책로는 시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돗자리 펴고 피크닉 등을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된다.
야외 훈련장에는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교감·소통 및 유대감을 상승시킬 수 있는 어질리티(장애물 달리기) 등 야외 훈련 및 체험교육이 가능한 시설이 갖춰진다.
동물 놀이터는 대형, 중·소형 놀이터가 조성되며, 이곳에서는 현행법상 반려견에게 필수적인 목줄 착용을 하지 않아도 된다.
반려동물공원이 설치된 지역은 대전, 경북 의성군, 서울(마포·구로·동대문 센터), 순천시, 오산시 등이 있지만 광주시에서는 처음이라는 것이 광주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광주지역 반려인은 140만 인구 중 29만여 명(21%)에 달한다. 반려동물 등록은 2019년 4만여 마리에서 지난해 기준 8만여 마리로, 5년 새 2배 증가한 것이 반려동물공원 조성의 이유다.
이외에도 광주시는 5개 자치구에도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장소가 지정되지 않았지만, 자치구와 협의를 거쳐 광주 내 3곳의 반려동물 놀이터(3000㎡)를 202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유기 동물의 보호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새롭게 짓고 있는 광주시 광역동물보호 센터는 10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광주시 광역동물보호 센터가 완공되면 그동안 민간 위탁을 하던 동물보호소를 광주시가 직영으로 운영한다. 기존 동물보호소는 리모델링을 통해 유기되는 고양이 보호시설로 활용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유기 동물 입양 시 1년 동안 펫 보험 가입비 전액(15만 원, 1차례)을 지원하는 사업과 입양 초기 의료비 지원(25만 원, 1차례) 활성화 등을 통해 유기 동물 입양문화 확산에 노력한다.
유기 동물을 줄이기 위해 반려동물에 내장 칩을 등록할 경우 기존 3만 원의 지원금을 4만 원으로 늘린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광주시민 5명 중 1명꼴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는 점에서 광주시는 반려동물공원, 반려견 놀이터 등 반려동물 종합복지시설 조성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광주시는 서구 영산강대상공원(덕흥동 829번지 일대)에 반려동물공원을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반려동물공원(2만 4055㎡)은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설계공모 및 설계 요역에 착수해 2027년 착공에 나설 예정이다.
공원에는 문화 교육센터(지하 1층~지상 2층 규모 연면적 2000㎡), 잔디광장 및 산책로(6500㎡), 야외 훈련장(1500㎡), 동물 놀이터(3000㎡) 등이 들어선다.
잔디광장과 산책로는 시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돗자리 펴고 피크닉 등을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된다.
동물 놀이터는 대형, 중·소형 놀이터가 조성되며, 이곳에서는 현행법상 반려견에게 필수적인 목줄 착용을 하지 않아도 된다.
반려동물공원이 설치된 지역은 대전, 경북 의성군, 서울(마포·구로·동대문 센터), 순천시, 오산시 등이 있지만 광주시에서는 처음이라는 것이 광주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광주지역 반려인은 140만 인구 중 29만여 명(21%)에 달한다. 반려동물 등록은 2019년 4만여 마리에서 지난해 기준 8만여 마리로, 5년 새 2배 증가한 것이 반려동물공원 조성의 이유다.
이외에도 광주시는 5개 자치구에도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장소가 지정되지 않았지만, 자치구와 협의를 거쳐 광주 내 3곳의 반려동물 놀이터(3000㎡)를 202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유기 동물의 보호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새롭게 짓고 있는 광주시 광역동물보호 센터는 10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광주시 광역동물보호 센터가 완공되면 그동안 민간 위탁을 하던 동물보호소를 광주시가 직영으로 운영한다. 기존 동물보호소는 리모델링을 통해 유기되는 고양이 보호시설로 활용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유기 동물 입양 시 1년 동안 펫 보험 가입비 전액(15만 원, 1차례)을 지원하는 사업과 입양 초기 의료비 지원(25만 원, 1차례) 활성화 등을 통해 유기 동물 입양문화 확산에 노력한다.
유기 동물을 줄이기 위해 반려동물에 내장 칩을 등록할 경우 기존 3만 원의 지원금을 4만 원으로 늘린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