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총파업 철회…임단협 투표 가결
2024년 09월 08일(일) 21:30 가가
금호타이어 노조가 사측과 잠정합의한 임금·단체협약안을 투표에서 가결하고 총파업을 철회했다.
8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노조)에 따르면 최근 광주·곡성·평택 공장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임금·단체협약안에 대한 찬·반 투표 결과 찬성이 과반을 넘어 잠정 합의안을 가결했다.
임금 협상 잠정 합의안에는 3257명 중 1959명(60.15%)이,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는 3546명 중 2052명(63.00%)이 찬성표를 던져 과반인 50%를 넘었다.
합의안에는 임금 3% 인상과 성과금 500만원 지급, 기념일 복지 재개, 경조금 상향, 다자녀 출산 경조금 신설 등의 내용이 담겼다.
노조는 총파업을 하루 앞둔 지난 2일 사측과 임금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노조는 합의안 가결에 따라 총파업을 철회하고 10일 광주공장에서 임단협 조인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는 두달 새 2건의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관계자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8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노조)에 따르면 최근 광주·곡성·평택 공장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임금·단체협약안에 대한 찬·반 투표 결과 찬성이 과반을 넘어 잠정 합의안을 가결했다.
합의안에는 임금 3% 인상과 성과금 500만원 지급, 기념일 복지 재개, 경조금 상향, 다자녀 출산 경조금 신설 등의 내용이 담겼다.
노조는 총파업을 하루 앞둔 지난 2일 사측과 임금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노조는 합의안 가결에 따라 총파업을 철회하고 10일 광주공장에서 임단협 조인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