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까지 덥다
2024년 09월 08일(일) 20:40 가가
한낮 30~33도 폭염 계속
완연한 가을을 나타내는 절기인 ‘백로’가 지났지만, 광주·전남에서는 한낮 무더위가 추석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9일 광주·전남 낮 최고기온은 31~34도, 10일 낮 최고기온은 32~34도까지 치솟겠다”고 8일 예보했다.
한반도 서쪽에 티베트 고기압이 강하게 자리잡으면서 북쪽 차가운 공기가 차단되고, 해수면 온도가 여전히 높게 형성돼 더위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기상청의 분석이다.
유입되는 습도가 줄어들어 체감온도는 크게 오르지 않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게 나타나겠다.
태양열이 지표면을 달궈 발생한 뜨거운 공기가 대기 불안정을 유발하면서 9일 광주·전남 곳곳에는 5~40㎜ 소나기도 내리겠다.
추석 연휴 직전인 11일과 12일 사이 중국 상해 남쪽 해상에서 유입된 수증기로 인해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다소 내려갈 가능성도 있지만, 여전히 평년보다는 2~3도 가량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절정기 수준은 아니지만 여전히 낮 기온이 30~33도 내외로 덥겠으니 온열질환 등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5월 20일~9월 6일)에 따르면 광주·전남 온열질환자수는 총 432명(광주 63명, 전남 369명)으로, 사망자는 4명(광주 1명, 전남 3명) 발생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광주지방기상청은 “9일 광주·전남 낮 최고기온은 31~34도, 10일 낮 최고기온은 32~34도까지 치솟겠다”고 8일 예보했다.
유입되는 습도가 줄어들어 체감온도는 크게 오르지 않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게 나타나겠다.
태양열이 지표면을 달궈 발생한 뜨거운 공기가 대기 불안정을 유발하면서 9일 광주·전남 곳곳에는 5~40㎜ 소나기도 내리겠다.
추석 연휴 직전인 11일과 12일 사이 중국 상해 남쪽 해상에서 유입된 수증기로 인해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다소 내려갈 가능성도 있지만, 여전히 평년보다는 2~3도 가량 높겠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