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초등학교 집단식중독 원인은 ‘사포바이러스’
2024년 08월 01일(목) 20:01 가가
광주시 동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지난달 발생한 집단 식중독 증세의 원인은 장병원성대장균인 ‘사포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광주시 동구보건소는 최근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이같은 분석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1일 밝혔다.
앞서 동구보건소는 지난달 10일 광주시 동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학생 등 총 29명이 설사·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자 원인 분석에 나섰다. 동구보건소는 유증상자 17명, 조리종사자(무증상) 10명의 검체를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유증상자 중 6명, 조리종사자 1명에게서 사포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사포바이러스는 48시간에 걸쳐 설사, 구토, 발열, 권태감, 복통을 일으키는 병원체로, 분변이나 경구감염을 통해 전파되며 잠복기는 24~48시간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광주시 동구보건소는 최근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이같은 분석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1일 밝혔다.
사포바이러스는 48시간에 걸쳐 설사, 구토, 발열, 권태감, 복통을 일으키는 병원체로, 분변이나 경구감염을 통해 전파되며 잠복기는 24~48시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