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환경부의 신규 댐 조성 환영 입장 발표
2024년 08월 01일(목) 18:40

순천 주암댐<국토안전관리원 제공>

전남도는 최근 환경부의 신규댐(리모델링) 건설사업과 관련, 환영 입장을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달 30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대응댐 후보지로 전남 3곳을 포함해 전국 14곳을 발표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와관련, “최근 기후변화로 역대급 가뭄과 호우 등으로 주민 피해가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의 신규 댐 건설계획 발표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김 지사는 “댐 건설 지역 주민들의 복지 향상과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재원마련과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에선 지난 2020년 집중호우로 구례 하천제방 범람, 2022년 281일 동안 이어진 극한 가뭄, 2023년 장마철 역대 최고 강수량 기록 등 최근 3년 동안 극심한 기후 양극화를 겪었다.

전남도는 향후 댐 건설로 인한 수몰지역 주민지원 대책, 안개 및 서리 피해, 재산권 행사 제한 및 각종규제 등 완화에도 환경부와 협조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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