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길거리에서 할머니 속여 돈 뜯은 70대 구속
2024년 08월 01일(목) 11:10 가가
고령의 노인들을 상대로 친근감을 표시하며 접근해 돈을 뜯은 70대가 구속됐다.
광주서부경찰은 길거리에서 노인을 속여 돈을 갈취한 A(70)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1시께 광주시 서구 농성동 길거리에서 70대 여성 B씨에게 접근해 6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있다.
A씨는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노인들에게 “같은 고향 출신이다”, “차비를 빌려달라”는 등 말을 걸며 돈을 빌려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족 없이 홀로 지내는 A씨는 동종 전과가 수십건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9년에도 같은 수법으로 노인들에게서 25차례에 걸쳐 200여만원의 돈을 뜯었다가 수감돼 지난해 4월 출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현재도 사기 혐의로 2건의 재판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재범 우려가 있다고 보고 A씨를 구속해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광주서부경찰은 길거리에서 노인을 속여 돈을 갈취한 A(70)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1시께 광주시 서구 농성동 길거리에서 70대 여성 B씨에게 접근해 6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있다.
가족 없이 홀로 지내는 A씨는 동종 전과가 수십건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9년에도 같은 수법으로 노인들에게서 25차례에 걸쳐 200여만원의 돈을 뜯었다가 수감돼 지난해 4월 출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현재도 사기 혐의로 2건의 재판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