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김 수출량 1조원…4년 연속 전국 1위
2024년 07월 31일(수) 18:55 가가
전년 대비 6.2%↑…다시마·멸치 등 수산물 가공산업도 증가세
전남지역 김 생산액이 1조원에 달하는 등 해외 김 산업을 이끌고 있다. 수산가공품 생산액도 2조원에 육박하면서 국내 수산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지역 수산가공품 생산액이 1조 9933억원에 이르는 등 2조원을 육박하면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6.2%(1161억원) 증가한 규모로 4년 연속 전국 1위다.
전남의 수산물가공 생산액의 경우 2020년 1조 5136억원에서 1조 6773억원(2021년)→1조 8772억원(2022년)→1조 9933억원(2023년)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수산물 수출 1위 품목인 김의 경우 전남에서만 전국 생산액의 60.7%(1조 2221억원)를 차지하는가 하면, 가공 생산액도 전년도에 견줘 3971억원이 증가하는 등 글로벌 김 산업의 핵심 지역을 이끌고 있다. 김 외에도 참치(913억원), 새우(217억원), 다시마(178억원), 멸치(165억원) 등의 가공 생산액이 1473억원으로 전년도에 견줘 28.4%(330억원) 늘어나는 등 수산물 가공산업도 크게 발전하는 모양새다.
전남도는 수산가공산업 육성을 위해 김 산업 진흥구역 지원, 수산식품 수출단지, 수산양식 기자재 클러스터·마른김 물류단지 조성 등을 통해 수산가공·유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지역 수산가공품 생산액이 1조 9933억원에 이르는 등 2조원을 육박하면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6.2%(1161억원) 증가한 규모로 4년 연속 전국 1위다.
특히 국내 수산물 수출 1위 품목인 김의 경우 전남에서만 전국 생산액의 60.7%(1조 2221억원)를 차지하는가 하면, 가공 생산액도 전년도에 견줘 3971억원이 증가하는 등 글로벌 김 산업의 핵심 지역을 이끌고 있다. 김 외에도 참치(913억원), 새우(217억원), 다시마(178억원), 멸치(165억원) 등의 가공 생산액이 1473억원으로 전년도에 견줘 28.4%(330억원) 늘어나는 등 수산물 가공산업도 크게 발전하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