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울고 ‘석유화학’ 웃었다…광주·전남 주력사업 수출 희비
2024년 07월 29일(월) 20:15 가가
광주세관, 수출 동향 발표…광주 3.6% 감소·전남 5.3% 증가
광주의 주력산업인 수송장비,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 감소한 66억5820만 달러, 전남의 주력산업인 석유화학, 철강 등의 수출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194억1911만 달러를 기록했다. 광주의 시스템 반도체(비메모리) 산업의 더딘 업황 회복으로 수출이 소폭 감소했으며, 전남은 석유화학 제품 산업이 수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본부세관은 29일 2024년 상반기 수송장비·석유제품 등 광주·전남지역 6개분야 주력산업에 대한 수출 동향을 발표했다.
2024년 6월 누계 기준 광주지역의 수송장비·반도체 산업 수출은 광주 전체 수출 대비 78.2%이며, 전국 같은 산업 수출 대비 10.4%를 차지했다. 전남지역의 석유·화학·철강제품 산업 수출은 전남 전체 수출 대비 80.5%이며, 전국 대비 20.8%를 차지했다.
광주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수송장비(0.7%) 수출이 소폭 증가했고, 반도체(11.0%)는 감소했다. 수송장비 가운데 승용자동차(2.3%)·타이어(1.3%)·화물자동차(19.0%)가 전년 대비 수출이 증가했다. 자동차부품(39.1%)·기타수송기기(81.7%)는 감소했다. 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122.0%), 직접회로 반도체 및 부품(23.6%), 개별소자 반도체 및 부품(20.8%), 실리콘웨이퍼(421.5%) 등은 수출이 증가했으며, 프로세스와 콘트롤러(11.6%)는 감소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감소했던 승용자동차, 화물자동차 등 수송장비는 2019년도 이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반도체는 2022년도 정점에 이르렀다가 이후 감소하고 있다.
전남은 주력산업인 석유제품(7.7%), 화학공업품(8.4%)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수출이 증가했으나 철강제품(3.3%)의 경우 소폭 감소하며 전체적으로는 5.3% 증가했다. 석유제품은 경유(11.4%)· 나프타(19.5%) 등 모두 전년 대비 수출이 늘었고, 화학공업품은 인조프라스틱(1.9%)· 유기 및 무기화합물(12.3%)· 기타 화학제품(50.3%)의 수출이 증가했다. 합성수지(0.9%)의 경우 소폭 줄었다.
철강제품은 철강의 판(8.8%)은 감소했으나, 합금강의 판(3.2%)·철강의 괴(18.1%)·기타 금속제품(41.7%)은 모두 증가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2024년 6월 누계 기준 광주지역의 수송장비·반도체 산업 수출은 광주 전체 수출 대비 78.2%이며, 전국 같은 산업 수출 대비 10.4%를 차지했다. 전남지역의 석유·화학·철강제품 산업 수출은 전남 전체 수출 대비 80.5%이며, 전국 대비 20.8%를 차지했다.
전남은 주력산업인 석유제품(7.7%), 화학공업품(8.4%)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수출이 증가했으나 철강제품(3.3%)의 경우 소폭 감소하며 전체적으로는 5.3% 증가했다. 석유제품은 경유(11.4%)· 나프타(19.5%) 등 모두 전년 대비 수출이 늘었고, 화학공업품은 인조프라스틱(1.9%)· 유기 및 무기화합물(12.3%)· 기타 화학제품(50.3%)의 수출이 증가했다. 합성수지(0.9%)의 경우 소폭 줄었다.
철강제품은 철강의 판(8.8%)은 감소했으나, 합금강의 판(3.2%)·철강의 괴(18.1%)·기타 금속제품(41.7%)은 모두 증가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