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의혹’ 광주 남구의원, 의장 후보 사퇴
2024년 07월 02일(화) 20:35 가가
남호현 단수 후보…경선 가능성도
성희롱 가해자 의혹을 받고 있는 광주시 남구의회 의원이 의장 경선 후보에서 사퇴했다.
2일 광주시 남구의회 등에 따르면 제9대 후반기 의장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남호현(가 선거구)의원 한 명으로 좁혀졌다.
이날 오전 제9대 남구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경선 후보에 등록했던 A 의원이 운영위원장에게 구두로 사퇴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A의원은 지난 5월 의원실에 들른 의사국 직원 B씨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의장 후보에서 사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A의원이 의장 후보에 등록하면서 B씨의 피해가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고, 지난달 28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소속 윤리감찰단이 남구의회를 방문해 진상조사에 나섰다.
광주일보는 A의원에게 사퇴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받지 않았다.
황경아 남구 의장은 “감찰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후반기 의장 선거가 마무리되고 9일 하반기 본회의가 개최되면 윤리위 상정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소속이었던 박용화(다 선거구) 의원이 지난달 28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해 의장 후보 등록이 점쳐지고 있어 경선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2일 광주시 남구의회 등에 따르면 제9대 후반기 의장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남호현(가 선거구)의원 한 명으로 좁혀졌다.
이날 오전 제9대 남구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경선 후보에 등록했던 A 의원이 운영위원장에게 구두로 사퇴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당초 A의원이 의장 후보에 등록하면서 B씨의 피해가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고, 지난달 28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소속 윤리감찰단이 남구의회를 방문해 진상조사에 나섰다.
광주일보는 A의원에게 사퇴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받지 않았다.
한편 무소속이었던 박용화(다 선거구) 의원이 지난달 28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해 의장 후보 등록이 점쳐지고 있어 경선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