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유명 정육식당 음식물 재활용 사실 적발
2024년 06월 21일(금) 17:00 가가
‘생고기’ 등의 메뉴로 유명한 광주의 한 정육식당에서 손님이 먹고 남은 음식물을 재활용을 한 사실이 적발됐다.
광주시 북구는 21일 오전 광주시 북구의 A정육식당을 상대로 긴급 현장 위생점검을 실시해 총 4개 항목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A식당은 선지·김치·기름장·고추장 등 손님들이 먹다가 남긴 음식을 모아 다시 다른 손님상에 재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 등을 보관하고 있는 사실과 식재료를 보관하는 저온 냉장 창고의 위생상태가 불량한 점도 적발됐다.
신고 없이 무단으로 영업장을 확장해 사용한 것도 드러났다. 업주는 현장에서 위반사항에 대해 모두 인정했다.
북구는 A정육식당을 업주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과태료와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도 부과할 계획이다.
A식당은 지난 1998년 처음 문을 열어 지역 맛집으로 유명세를 탔다. 지난 2022년 12월 주인이 바뀌면서 다시 영업신고를 했다.
이번 점검은 시민제보와 언로보도 등을 통해 제기된 A 정육식당이 잔반을 재사용한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편 북구는 다음달 12일 까지 북구내 식육취급 일밤음식점 417곳에에 대한 긴급 점검을 진행한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광주시 북구는 21일 오전 광주시 북구의 A정육식당을 상대로 긴급 현장 위생점검을 실시해 총 4개 항목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또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 등을 보관하고 있는 사실과 식재료를 보관하는 저온 냉장 창고의 위생상태가 불량한 점도 적발됐다.
신고 없이 무단으로 영업장을 확장해 사용한 것도 드러났다. 업주는 현장에서 위반사항에 대해 모두 인정했다.
북구는 A정육식당을 업주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과태료와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도 부과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시민제보와 언로보도 등을 통해 제기된 A 정육식당이 잔반을 재사용한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