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조선대병원 30% 안팎 휴진
2024년 06월 18일(화) 10:43 가가
전남대 26명, 조선대 24명 오전 진료 중단
광주·전남지역 동네 병원 124곳, 137곳 휴진 신청
광주·전남지역 동네 병원 124곳, 137곳 휴진 신청
대한의사협회의 집단 휴진과 의사 총궐기대회 당일인 18일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의 교수 일부가 진료를 중단했다.
18일 전남대·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예정된 오전 진료 교수 중 30% 안팎의 교수가 휴진에 동참했다.
전남대병원에서는 이날 진료가 예정돼 있던 교수 87명 중 29.8%(26명)가 진료하지 않았다. 조선대병원에서도 외래 진료를 계획했던 교수 62명 가운데 37.5%(24명)가 오전 진료를 중단했다.
조선대병원 휴진 교수 24명 중 절반 정도인 12명은 이날 오후에 진료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들은 예약 환자들에게 전날까지 미리 문자 등을 통해 일정 조정을 알려 휴진으로 인한 큰 혼란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다만 일부 환자들은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날 상급병원뿐만 아니라 광주·전남지역 동네 병원들도 진료중단에 동참했다.
광주는 지역 전체 의료기관 1053곳 중 124곳(11.78%)이, 전남은 966곳 중 137곳(14.18%)이 휴진 신청을 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전체 병·의원에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고, 동네 병원의 진료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18일 전남대·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예정된 오전 진료 교수 중 30% 안팎의 교수가 휴진에 동참했다.
전남대병원에서는 이날 진료가 예정돼 있던 교수 87명 중 29.8%(26명)가 진료하지 않았다. 조선대병원에서도 외래 진료를 계획했던 교수 62명 가운데 37.5%(24명)가 오전 진료를 중단했다.
병원들은 예약 환자들에게 전날까지 미리 문자 등을 통해 일정 조정을 알려 휴진으로 인한 큰 혼란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다만 일부 환자들은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날 상급병원뿐만 아니라 광주·전남지역 동네 병원들도 진료중단에 동참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전체 병·의원에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고, 동네 병원의 진료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