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만에 또…전남 18일 폭염주의보
2024년 06월 17일(월) 19:55 가가
담양·곡성·순천·광양 등
담양, 곡성, 구례, 보성, 광양, 순천 등 전남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다. 전남지역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해제된지 4일만에 다시 폭염이 찾아온 것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오전 10시를 기해 담양, 곡성, 구례, 보성, 광양, 순천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다”고 17일 예보했다.
서해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권으로 날씨가 맑아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습도도 높아진 탓이라는 게 기상청의 분석이다.
18일부터 대기 하층에서 남풍류가 불어와 습도가 높아져 최고체감온도가 오른다는 것이다.
광주·전남 지역 18일 낮 최고기온은 29~35도까지 오르겠고, 19일 역시 아침 최저기온 17~22도, 낮 최고기온 29~35도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다만 20일부터는 광주·전남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기온이 다소 떨어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16일까지 광주·전남에서 22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이중 지난 폭염주의보 발효 기간 동안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8명에 달한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광주지방기상청은 “오전 10시를 기해 담양, 곡성, 구례, 보성, 광양, 순천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다”고 17일 예보했다.
18일부터 대기 하층에서 남풍류가 불어와 습도가 높아져 최고체감온도가 오른다는 것이다.
광주·전남 지역 18일 낮 최고기온은 29~35도까지 오르겠고, 19일 역시 아침 최저기온 17~22도, 낮 최고기온 29~35도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다만 20일부터는 광주·전남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기온이 다소 떨어지겠다.
한편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16일까지 광주·전남에서 22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이중 지난 폭염주의보 발효 기간 동안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8명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