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리모델링 현장 홀로 야간작업 60대 숨진 채 발견
2024년 06월 12일(수) 20:45
광주 도심 상가 리모델링 현장에서 야간에 홀로 일하던 60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광주서부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께 광주시 서구 치평동의 한 상가 건물 1층 실내에서 A(62)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A씨의 지인이 현장을 확인하다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상가 리모델링 과정에서 인테리어 업체로부터 철거 작업 요청을 받아 소규모 철거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유족은 경찰조사에서 “(A씨가) 전날 밤 야간 작업을 한다고 말하고 현장에 작업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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