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노모 차 태워 바다 돌진…무안서 2명 사망
2024년 06월 10일(월) 19:25 가가
아들 2명이 치매를 앓는 노모를 차에 태우고 바다에 뛰어들어 50대 큰아들과 노모가 숨지고, 40대 작은 아들은 어민에 의해 구조됐다.
목포해경은 A(48)씨를 존속 살해, 자살 방조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무안군 현경면 홀통선착장에서 SUV차량에 70대 어머니와 50대 형을 태운채 바다로 주행해 이들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어민의 도움으로 구조됐지만 뒷좌석에 타고 있던 어머니와 형은 숨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최근 어머니의 증세가 심해지면서 모시기 힘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주시에서 형과 함께 어머니를 모시던 A씨는 이날 무안군 선착장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목포해경은 A(48)씨를 존속 살해, 자살 방조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무안군 현경면 홀통선착장에서 SUV차량에 70대 어머니와 50대 형을 태운채 바다로 주행해 이들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최근 어머니의 증세가 심해지면서 모시기 힘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주시에서 형과 함께 어머니를 모시던 A씨는 이날 무안군 선착장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