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지나간 광주…5·18국립묘지서 강풍에 대형 텐트 넘어져
2024년 05월 16일(목) 10:10 가가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기념식 준비가 한창인 국립5·18민주묘지에서 대형 텐트가 강풍에 무너지는 등 광주 지역에 전날 분 강한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다.
광주지역에 지난 15일 오후 3시에 발효된 강풍주의보가 16일 오전 6시에 해제됐다.
광주지역에는 초속 12.7m의 강풍이 불어 도심 이곳 저곳에서 각종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바람으로 광주시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내 광장에서는 대형 텐트가 무너져 가로수를 덮치고, 철근으로 된 기둥들이 삐죽 튀어나와 참배객의 눈쌀을 찌뿌리게 했다.
텐트에서 떨어져나온 철근 더미가 광장을 굴러다니는 등 참배객들의 동선을 방해하기도 했다.
이 텐트는 오는 17일 열릴 예정인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추모제와 18일 5·18 정부기념식 등을 대비해 지난 15일 설치한 것이다.
5·18민주묘지 관리소 관계자는 지난 15일 밤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면서 텐트가 넘어진 것으로 추정 중이다.
관리소 측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텐트 원상복구 조치를 시작했다.
북구에서는 동림동과 효령동에서 강한 바람에 나무가 쓰러져 현장조치가 완료됐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광주지역에 지난 15일 오후 3시에 발효된 강풍주의보가 16일 오전 6시에 해제됐다.
이 바람으로 광주시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내 광장에서는 대형 텐트가 무너져 가로수를 덮치고, 철근으로 된 기둥들이 삐죽 튀어나와 참배객의 눈쌀을 찌뿌리게 했다.
텐트에서 떨어져나온 철근 더미가 광장을 굴러다니는 등 참배객들의 동선을 방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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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전 광주시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내에서 대형 텐트가 무너져 있다. |
관리소 측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텐트 원상복구 조치를 시작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